"민심에 민감해야"…'골프 접대' 이시우 비례 공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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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 논란과 관련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민심에 더 민감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골프 접대' 논란이 인 전 총리실 서기관의 비례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 요구를 일축하자 한 위원장이 두 인사의 거취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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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종섭 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 논란과 관련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민심에 더 민감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골프 접대' 논란이 인 전 총리실 서기관의 비례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 요구를 일축하자 한 위원장이 두 인사의 거취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국민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린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더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고요. 제가 말씀드린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수도권 후보들은 한 위원장의 입장에 동조하며 압박 수위를 올렸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국민 눈높이와 법 행정의 눈높이가 항상 일치하는 건 아니"라며 "지금은 국민 눈높이를 따를 때"라고 했고, 서울 중성동갑 윤희숙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두 분의 자발적인 사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김경진 후보는 "이종섭 대사 문제는 대통령실 입장이 맞다"면서도 "옳고 그름의 문제를 따질 게 아니라 민심의 향배를 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17번에 배치했던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이 전 서기관은 지난해 '골프 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남 일)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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