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에 민감해야"…'골프 접대' 이시우 비례 공천 취소

이성훈 기자 2024. 3. 19.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섭 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 논란과 관련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민심에 더 민감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골프 접대' 논란이 인 전 총리실 서기관의 비례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 요구를 일축하자 한 위원장이 두 인사의 거취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종섭 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 논란과 관련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민심에 더 민감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골프 접대' 논란이 인 전 총리실 서기관의 비례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 요구를 일축하자 한 위원장이 두 인사의 거취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국민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린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더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고요. 제가 말씀드린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수도권 후보들은 한 위원장의 입장에 동조하며 압박 수위를 올렸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국민 눈높이와 법 행정의 눈높이가 항상 일치하는 건 아니"라며 "지금은 국민 눈높이를 따를 때"라고 했고, 서울 중성동갑 윤희숙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두 분의 자발적인 사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김경진 후보는 "이종섭 대사 문제는 대통령실 입장이 맞다"면서도 "옳고 그름의 문제를 따질 게 아니라 민심의 향배를 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17번에 배치했던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이 전 서기관은 지난해 '골프 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남 일)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