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장구메기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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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영양 장구메기습지에 대해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에 나선다.
19일 군은 석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청, 국립생태원,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양 장구메기습지의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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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주민공청회 개최 "생태적 가치를 잘 보전하고 관리"
경북 영양군이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영양 장구메기습지에 대해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에 나선다.
19일 군은 석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청, 국립생태원,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양 장구메기습지의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장구메기습지 지정계획 및 보전계획에 이어 습지의 우수성을 주민에게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구메기습지는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 해발 550m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지형 습지로 472종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삵·담비 등 6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이 습지에서 발견되면서 우수습지로 가치를 인정 받기도 했다.
군은 생태 가치가 높은 장구메기습지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과 람사르습지 등록까지 동시 추진을 진행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장구메기습지를 보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주민들과 협력해 장구메기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잘 보전하고 관리해 영양군을 국내 대표 생태관광 지역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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