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경제청,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6억 달러’에 도전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6억달러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첨단 글로벌기업 유치와 창업생태계 조성,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 지속가능한 투자유치 환경 조성 등의 전략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바이오·헬스케어와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선도기업 투자 유치와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첨단 글로벌기업 유치, 창업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둔다.
또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를 조성하기 위해 마린유겐트 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글로벌캠퍼스 학생기숙사‧교수아파트 증축, 청라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 지원, 청라 코스트코 준공,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청라의료복합타운 공사 진행 등에 힘을 모은다.
송도바이오 클러스터 확대와 청라 BMW 연구개발센터 준공, 마크로젠 유전체 분석 연구 시설 착공,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 등에 노력한다.
특히 글로벌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한 송도바이오 클러스터는 신성장산업 분야의 기업‧연구기관 투자유치를 통해 절대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시행자 소유의 미개발부지를 지역별·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발 방향을 정하고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도모하는 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에 4억3200만달러(한화 약 5750억원)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을 달성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산업·통상·투자유치 분야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선도하는 IFEZ'라는 목표 아래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연계해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응급의료협의체 소집…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 대응
인천시는 19일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과 응급환자 대응 체계 개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응급의료협의체를 소집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 장기화와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응급의료협의체는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25곳, 전문병원 7곳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재 24시간 가동 중인 비상응급의료체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중증응급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증도에 따른 이송지침을 공유했다.
또 한시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 회송 지원과 비상 진료 의료인력 지원, 병원 간 전원 이송처치료 지원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기간에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애쓰는 응급의료기관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잘 가동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강화 나서
인천시는 '인천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의 1회용품 관리 방안이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확대하고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인천시는 1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7개의 중점 과제를 실천하기로 했다.
공공청사 1회용품 사용근절 선포식 개최를 통한 의지 표명과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개정, 직원들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 강화, 공공청사의 다회용품 사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공공기관 1회용품 제로 데이 운영,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행사 개최 등이 주요 골자다.
이중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개정은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강제로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또 다회용기 사용을 시민생활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회용기 공유시스템 확대와 군·구 다회용기 사업 활성화 지원,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규제 사항에 대한 홍보와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인천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제도 추진 관련 우수사례를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지표로 반영할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직매립 금지를 앞둔 지금 생활폐기물을 잘 줄여갈 수 있는 적극적인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 추진이 필요한 때"라며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계획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관계 대가 못 받자 동거남 잔혹 살해한 그 남자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중학생들이 5000억대 도박사이트 총판?…경찰, 일당 35명 검거 - 시사저널
- 왜 대중은 아직도 트로트에 화답할까 - 시사저널
- 크리스토퍼 놀란, 이번엔 아카데미 트로피 거머쥘 수 있을까 - 시사저널
- 재주는 민주당이 넘고 돈은 尹이?...’의사파업’의 지독한 아이러니 - 시사저널
- “100위권도 위태롭다”…스러지는 건설사, 다시 점화되는 ‘4월 위기설’ - 시사저널
-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나체 女시신…신원·사인 ‘오리무중’ - 시사저널
- ‘좌표 찍고 비난’ 도로보수 민원 시달린 30대 공무원 사망 - 시사저널
- 사소한 일에도 짜증 ‘왈칵’…체력 고갈됐다는 몸의 신호 3 - 시사저널
- ‘왜 이렇게 코를 골아?’…살 찌고 있다는 의외의 신호 3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