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남부 후보들 '넥스트레벨팀' 구성…“반도체+ 초연결시티 실현”

넥스트레벨팀 결성해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 실현 공약

민주당의 경기남부권 후보 8명으로 구성된 ‘넥스트레벨팀’이 19일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 실현을 공약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원정 김준혁·수원무 염태영·평택갑 홍기원·오산 차지호·용인갑 이상식·용인을 손명수·화성을 공영운·화성병 권칠승 후보. 2024.3.19/뉴스1 ⓒ News1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남부권 8명 후보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넥스트레벨팀(next level team)’이 반도체·모빌리티·인공지능·바이오산업 진흥과 교통혁신 개념인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초연결 시티) 실현을 약속했다 .

수원정 김준혁(55)·수원무 염태영(63)·평택갑 홍기원(59)·오산 차지호(43)·용인갑 이상식(57)·용인을 손명수(57)·화성을 공영운(59)·화성병 권칠승(58) 후보는 19일 오후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공영운 후보와 국토부 차관을 지낸 손명수 후보는 “‘MaaS 플랫폼’(서비스형 모빌리티) 개발과 로보택시,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신개념 모빌리티를 위한 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카이스트 교수인 차지호 후보는 “AI(인공지능) 기반 공공의료 시스템을 통해 오산과 경기도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외계층에 필요한 필수적 의료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융합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위한 R&D 예산 확대 및 법 제도 정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지낸 이상식 후보와 총영사를 지낸 홍기원 후보, 조선 정조시대 전문가인 역사학자 김준혁 후보는 △RE 100 대응 반도체 산업 환경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 △국립 반도체대학 설립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법률분야 AI 진흥법 제정 △경기 남부횡단철도 추진 △삼성전자 일대를 최첨단 도시인 ‘디지털 시티’로 발전 △영통지구에 AI 첨단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기로 각각 약속했다 .

넥스트레벨팀 출범을 주도한 권칠승·염태영 후보는 “넥스트레벨팀은 기업·지자체·중앙정부·외교를 잘 아는 최고의 전문가로 일을 할 줄 알고 해본 사람들”이라며 “제22대 국회에서 반도체·모빌리티·인공지능·바이오 분야의 산업진흥과 교통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제도 정비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