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철 하남시의원 "이케아 강동점 곧 준공,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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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강동점이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인근 하남지역에서 소상공인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은 19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에서 "인접한 강동구에 입점하는 이케아로 인해 하남지역 가구업체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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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이케아 강동점이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인근 하남지역에서 소상공인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은 19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에서 “인접한 강동구에 입점하는 이케아로 인해 하남지역 가구업체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8년 광명점 오픈 당시 인근 가구·조명·주방용품 등 이케아와 업종이 겹치는 물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30~40% 떨어졌다”며 “강동구에 들어설 이케아도 강동구와 하남시 가구업체들이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2년 기준 하남지역 가구제조업체수는 167곳으로 가구 소매업체도 82곳이나 된다”며 “하남시가 나서 이케아 입점이 지역 가구 상권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날 소규모 가구업계의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가구업체들이 하나의 단지를 이뤄 협업하면서 영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 가구단지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오승철 의원은 “하남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통해 가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다”며 “개점 후 상당한 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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