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새 회장에 박윤경…역대 첫 여성 리더십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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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 역대 첫 여성 리더십이 탄생했다.
향후 3년간 대구 경제계를 이끌 제25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에 박윤경(67) 케이케이㈜ 회장이 19일 선출됐다.
박윤경 회장은 이날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진행된 경선에서 출석 상공의원 104명 중 71표를 얻어 33표 득표에 그친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이사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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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 역대 첫 여성 리더십이 탄생했다.
향후 3년간 대구 경제계를 이끌 제25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에 박윤경(67) 케이케이㈜ 회장이 19일 선출됐다.
박윤경 회장은 이날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진행된 경선에서 출석 상공의원 104명 중 71표를 얻어 33표 득표에 그친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이사를 눌렀다.
박 신임 상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저에게 분에 넘치는 소임을 맡겨주신 상공의원님들과 21만 지역기업 대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하 24대 회장께서 강조한 '기업이 국가다'라는 신념이 담긴 사업들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진정으로 기업인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대구상공회의소가 다시 전국에 이름을 떨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여고와 영남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박 신임 회장은 케이케이 회장과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대구지역 여성위원장, 행복한 학교재단 감사, 대구FC 이사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신임 회장은 24년 만에 합의 추대가 아닌 경선 방식으로 뽑혔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상공회의소가 그동안 합의 추대라는 아름다운 문화를 유지했는데 이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성숙된 선거 문화를 보여줬다. 이 또한 대구상공인들의 저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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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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