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고려 사찰터 개태사지 국가사적 승격 건의안 채택

이찬선 기자 2024. 3. 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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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19일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개태사지 국가지정사적 승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윤 의원은 "개태사지는 고려 개국 사찰 중 유일하게 남한에 위치한 절터로, 국가사적으로 대표성·희소성·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나 충남도 기념물에 머물러 있어 지원이 미흡하다"며 "국가적 보호 관리를 위해 개태사지를 국가사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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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성·희소성·상징성 갖춰 국가 보호 필요”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1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태사지 국가지정 사적 승격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의회는 19일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개태사지 국가지정사적 승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윤 의원은 “개태사지는 고려 개국 사찰 중 유일하게 남한에 위치한 절터로, 국가사적으로 대표성·희소성·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나 충남도 기념물에 머물러 있어 지원이 미흡하다”며 “국가적 보호 관리를 위해 개태사지를 국가사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보물로 지정돼 있는 개태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도 국보로 승격한다면 개태사지가 부여의 정림사지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아 지역 정체성 확보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려 최고(最古)의 사찰 터인 개태사지가 국가지정사적으로 승격한다면 도민의 긍지 함양과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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