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역사와 문화, 산업을 한눈에” 부사관학교 후보생들의 ‘색다른 지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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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부사관학교, 익산 여행을 명 받았습니다."
전북 익산시에 자리한 육군 부사관학교 후보생들이 봄을 맞아 색다른 여행을 즐겼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부사관학교 후보생 220명을 18일부터 19일까지 잇따라 초청해 시티투어 버스 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부사관학교 후보생들에게 지역을 알리기 위해 익산시가 부사관학교와 협의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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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부사관학교, 익산 여행을 명 받았습니다.”
전북 익산시에 자리한 육군 부사관학교 후보생들이 봄을 맞아 색다른 여행을 즐겼다.
후보생들은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찬란한 백제유산을 보유한 익산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왕궁리유적, 미륵사지유적을 방문했다. 또 지역 대표적 기업인 하림 육계 가공 공장 등 산업 현장과 4000여개 항아리를 이용해 전통 숙성장을 만드는 함열읍 ‘고스락’ 등을 찾았다.
지역 여행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역사, 문화, 관광을 재미있게 풀어내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번 여행은 부사관학교 후보생들에게 지역을 알리기 위해 익산시가 부사관학교와 협의해 마련했다. 후보생 상당수가 타지역 출신인 데다 익산 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이들도 많아 지역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후보생들은 짧은 여행이지만 자신들이 훈련받고 있는 지역의 역사, 문화, 산업을 한눈에 살핀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티투어에 참여한 한 후보생은 "타지역에 거주하면서 익산의 미륵사지유적, 왕궁리유적 등을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향후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등 다양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익산의 매력을 느끼고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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