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경 케이케이대표, 대구상의 70년 만에 첫 여성회장(종합)

김종엽 기자 2024. 3. 19.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상공회의소 최초의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대구상의는 19일 상공의원 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대 제1차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를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1906년 8월 대구민의소로 출발한 대구상의가 1954년 1월 초대 상공의원을 뽑기 시작한 이후 70년 만에 여성 상공인이 회장에 올랐다.

대구지역 납세 1호인 이 기업은 대구상의 발기 때부터 창업자 고(故) 박재관 회장을 포함해 3대째 상공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 24대 회장 역임한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명예회장 추대
25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당선된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 최초의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대구상의는 19일 상공의원 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대 제1차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를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1906년 8월 대구민의소로 출발한 대구상의가 1954년 1월 초대 상공의원을 뽑기 시작한 이후 70년 만에 여성 상공인이 회장에 올랐다.

박 대표는 이날 24년 만에 치러진 경선에서 71표를 얻어 33표에 그친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이사를 제치고 회장에 선출됐다. 대구상의는 지역 상공계의 분열을 막기 위해 2000년 17대 이후 합의 추대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해왔다.

1927년 대구오일상회로 출발한 박 대표의 케이케이(옛 경북광유)는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대구지역 납세 1호인 이 기업은 대구상의 발기 때부터 창업자 고(故) 박재관 회장을 포함해 3대째 상공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박 회장은 취임식에서 "회원기업의 권익옹호와 성장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상공의원의 위상 강화에 노력하겠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일 대구상공회의소는 임시의원 총회를 열어 25대 회장으로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사진은 대구상의 임시의원 총회 모습.(대구상의 제공)

취임식에 앞서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는 23, 24대 회장을 역임한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이재섭 조일알미늄㈜ 회장과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 김동구 ㈜금복주 회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은 각각 고문으로 추대됐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