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경 케이케이대표, 대구상의 70년 만에 첫 여성회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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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 최초의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대구상의는 19일 상공의원 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대 제1차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를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1906년 8월 대구민의소로 출발한 대구상의가 1954년 1월 초대 상공의원을 뽑기 시작한 이후 70년 만에 여성 상공인이 회장에 올랐다.
대구지역 납세 1호인 이 기업은 대구상의 발기 때부터 창업자 고(故) 박재관 회장을 포함해 3대째 상공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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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 최초의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대구상의는 19일 상공의원 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대 제1차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를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1906년 8월 대구민의소로 출발한 대구상의가 1954년 1월 초대 상공의원을 뽑기 시작한 이후 70년 만에 여성 상공인이 회장에 올랐다.
박 대표는 이날 24년 만에 치러진 경선에서 71표를 얻어 33표에 그친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이사를 제치고 회장에 선출됐다. 대구상의는 지역 상공계의 분열을 막기 위해 2000년 17대 이후 합의 추대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해왔다.
1927년 대구오일상회로 출발한 박 대표의 케이케이(옛 경북광유)는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대구지역 납세 1호인 이 기업은 대구상의 발기 때부터 창업자 고(故) 박재관 회장을 포함해 3대째 상공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박 회장은 취임식에서 "회원기업의 권익옹호와 성장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상공의원의 위상 강화에 노력하겠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는 23, 24대 회장을 역임한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이재섭 조일알미늄㈜ 회장과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 김동구 ㈜금복주 회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은 각각 고문으로 추대됐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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