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비틀 음주운전자 시동 걸자 '매의 눈' 번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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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9일 오전 12시 20분쯤 경기 시흥시 한 노상 주차장.
식당에서 나온 A씨가 술에 취한 듯 비틀대며 걸어오더니 차량 앞에 멈춰섰다.
이 주무관은 "A씨 일행들이 식당에서 비틀거리면서 나오길래 혹시 몰라 차량번호와 색상, 차종 등을 메모했다"며 "하지만 차량을 몰고 음주운전을 시작하길래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주무관은 시흥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공유했고, 경찰은 아파트단지까지 쫓아가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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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실시간 공조…도로위 평온한 일상 확보
올해 1월 19일 오전 12시 20분쯤 경기 시흥시 한 노상 주차장. 식당에서 나온 A씨가 술에 취한 듯 비틀대며 걸어오더니 차량 앞에 멈춰섰다. 이어 차량에 시동을 걸고는 곧장 출발했다.
하지만 A씨는 얼마 가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시 도시정보통합센터에 근무중인 이금희 주무관이 처음부터 CCTV로 A씨를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주무관은 "A씨 일행들이 식당에서 비틀거리면서 나오길래 혹시 몰라 차량번호와 색상, 차종 등을 메모했다"며 "하지만 차량을 몰고 음주운전을 시작하길래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주무관은 시흥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공유했고, 경찰은 아파트단지까지 쫓아가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관이 쫓아오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지만 150m를 가지 못하고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주무관은 "큰 사고없이 검거돼서 다행"이라며 "시민분들이 안심할 수 있게 관제센터 직원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공동체 치안 사례를 발굴해 '평온한 일상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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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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