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금리’ 해제한 日… 시중은행은 예금 금리인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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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로 시중은행 3사를 비롯한 민간 금융기관들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 지난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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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금리가 플러스권으로 올라서면 예금금리도 ‘금리 있는 세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로 시중은행 3사를 비롯한 민간 금융기관들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시작된 지난 2016년 2월 예금 금리를 기존 0.02%에서 0.001%로 인하한 바 있다. 시중은행 3사는 미쓰미시 UFJ·미쓰이스미토모·미즈호은행을 지칭한다.
정기예금의 금리 인상은 개인과 기업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시중 은행의 예금 총 960조엔(약 8554조원) 중 보통 예금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날 일본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는 정책 금리를 현재 마이너스(-)0.1%에서 0~0.1%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 지난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해제됐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중앙은행에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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