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경계감 2650대 하락…기관·외인 9천억 '팔자'
조슬기 기자 2024. 3. 19. 16: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과 외국인과 기관 자금 이탈로 전날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채 2천65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 내린 2천656.1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전장보다 0.46% 내린 2,673.57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빠르게 키우며 단숨에 2천650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오는 20일 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3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밤 사이 미 국채 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또 이날 장중 일본은행(BOJ)이 17년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하고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도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414억 원, 7천1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9천9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POSCO홀딩스, KB금융, 삼성물산 등이 1~3% 가량 하락했고 기아는 무려 7% 넘게 급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이날 하루에만 6.6% 급락했고 운수장비(-3.51%), 보험(-2.36%), 의료정밀(-2.12%), 금융업(-1.59%), 운수창고(-1.39%) 업종 등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내린 891.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PSP(-2.26%), JYP Ent.(-1.17%) 등이 하락한 반면, 신성델타테크는 이날 하루 12%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5.61%), 클래시스(5.07%), 알테오젠(3.47%) 등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 10전 오른 1천339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잃어버린 30년 탈출?' 일본은행, 17년만에 금리인상…마이너스 금리서 8년만에 끝
- 엄마, 이제 사과 먹을 수 있죠?…"여름에 사줄게"
- 윤 대통령 "아이 돌봄은 헌법상 책무…어르신 삶의 질도 높일 것"
- 4050 '재취업 도전', 서울시 4050인턴십 450명 모집
- '군복무 기간 만큼 국민연금 더 드려요'
- GBTC서 사상 최대 순유출…비트코인, 6만5천달러로 급락
- 무단결근에 상습지각까지…서울교통공사, 노조 간부 34명 해고
- 전국 가장 비싼 아파트 4년 연속 1위 '이곳'
- 소형 신축주택 추가 구입시 취득세 최대 4천200만원↓
- 우울증 여성 '이 질환' 주의…남성보다 취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