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새로 찾은 한국전 참전용사에 '평화의 사도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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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진 태국 참전용사에게 한국 정부의 '평화의 사도 메달'이 증정됐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18일 한국전 참전용사 찰럼 쎄땅(93) 씨의 아유타야 자택을 방문해 메달을 증정하고 후손 3명에게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메달 증정식에서 "70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참전용사를 찾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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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진 태국 참전용사에게 한국 정부의 '평화의 사도 메달'이 증정됐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18일 한국전 참전용사 찰럼 쎄땅(93) 씨의 아유타야 자택을 방문해 메달을 증정하고 후손 3명에게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찰럼 씨는 1953년 5월부터 1954년 6월까지 병사 신분으로 한국전쟁에 자원 참전했다가 귀국 후 전역했다.
관광객 대상으로 삼륜차 '뚝뚝'을 운행하는 아들 가족과 사는 그는 지금까지 보훈대상자로 등록하지 않아 한국과 태국 정부가 제공하는 참전용사 혜택을 받지 못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 태국 보훈청을 찾아 거주 지원 등을 문의하면서 참전 사실이 확인됐고, 한국대사관에도 이러한 사실이 전해졌다.
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메달 증정식에서 "70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참전용사를 찾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은 6·25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증정하는 기념 메달이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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