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김해을 예비후보 "조해진 자진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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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상남도 김해시을 선거구가 총선을 22일 앞둔 가운데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여전히 시끌하다.
박진관 국민의힘 김해을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조해진 후보는 가상 대결에서 김정호 민주당 후보에게 기존 후보들보다 더 많이 차이가 난다"며 조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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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국민의힘 경상남도 김해시을 선거구가 총선을 22일 앞둔 가운데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여전히 시끌하다.
박진관 국민의힘 김해을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조해진 후보는 가상 대결에서 김정호 민주당 후보에게 기존 후보들보다 더 많이 차이가 난다"며 조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8일 기존 예비후보들은 상대 후보인 김정호 의원에게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조해진 의원을 우선 공천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한 방송에서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조 의원은 김 의원에게 16%p 뒤졌으며 당선 가능성은 김정호 44%, 조해진 24%로 20%p 차이가 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국민의힘 총선 승리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스스로 자각해야 할 것"이라며 "중진 의원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즉각 자진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서는 "과거 총선에서 잘못된 공천으로 보수 정당은 참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며 "시스템 공천에 따라 경쟁력 있고 김해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으면서 중도·보수층을 흡수할 수 있는 후보를 결정하는 특단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고 직격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서는 "잘못된 공천을 해 놓고 다른 당 공천을 비판할 때가 아니다"며 "지역을 순회하며 상대 당을 흠집 내며 셀카를 찍을 때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후보 등록 전까지 조해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이 의문을 가지는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정영환 공관위원장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이 같은 호소가 담긴 내용 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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