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픽’ 에코프로 외국인 지분율 증가세…07년 상장 이후 최고치 경신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4. 3. 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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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의 최선호 주였던 에코프로의 외국인 지분율이 나날이 늘면서 역대 최고치에 다다랐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의 외국인 지분율은 15.88%로 2007년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에코프로를 매달 매수 우위를 이어오면서 지난달 28일 15%대까지 외국인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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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분율 15.88%까지 올라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매수 우위
에코프로
개인투자자들의 최선호 주였던 에코프로의 외국인 지분율이 나날이 늘면서 역대 최고치에 다다랐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의 외국인 지분율은 15.88%로 2007년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에코프로를 매달 매수 우위를 이어오면서 지난달 28일 15%대까지 외국인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5월 22일 3.97%까지 떨어졌던 외국인 지분율이 불과 1년이 채 지나기 전에 12%포인트 가까이 오른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18일까지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에코프로를 각각 231억원과 47억원 순매도하는 동안 243억원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개미들이 332억원어치를 파는 동안 231억원어치를 사기도 했다.

전날의 외국인 수급은 이날 중국의 배터리 기업 CATL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2차전지주로의 유입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업황이 저점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상황에서 CATL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내면서 수급이 들어온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주의 주가 향방은 금년 1분기 실적에 달려있다고 평가하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배터리 업황을 판단할 것”이라며 “올해 역성장이 예측되는 기업들이 선방하기만 해도 주가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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