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대생 휴학 허가 말길...수업재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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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충북대를 방문해 의대생들의 휴학을 허가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충북대를 방문해 총장, 의대학장 등 대학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는 "학생들이 대규모로 휴학 신청을 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등 의대 수업이 멈춘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다 돼 간다"며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학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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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충북대를 방문해 의대생들의 휴학을 허가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의대 교수들에게는 수업 재개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충북대를 방문해 총장, 의대학장 등 대학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는 "학생들이 대규모로 휴학 신청을 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등 의대 수업이 멈춘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다 돼 간다"며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학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의대 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원활한 학사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의과대학 운영대학 40개교 중 세 번째 방문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학생들이 다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각 대학에서는 멈춰 있는 의대 수업을 조속히 재개해 주시기 바란다"며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배우고자 한다면 교수님들께서는 강의실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주호 부총리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이 의료 수준 전반의 향상과 더불어, 의학교육의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대를 살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일 의대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다. 2000명은 중 80%(1600명)는 비수도권에, 20%(400명)는 수도권에 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의대정원 약 3058명 가운데 수도권은 1035명(33.8%), 비수도권은 2023명(66.2%)이다.
20일 2000명 배정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대 정원 비중은 3대 7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따라 의대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처럼 수도권 비중은 줄고 비수도권 비중은 늘어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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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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