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장기화' 우려에 군의관, 민간병원에 추가 투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이탈이 한 달째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병원에 군의관 100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는 데다,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자 정부가 군의관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군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군의관은 2400여 명이며, 수도병원을 비롯한 국군병원과 사단, 연대, 대대 등 야전부대 의무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이탈이 한 달째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 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병원에 군의관 100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요청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는 데다,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자 정부가 군의관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1일부터 1차로 파견된 군의관 20명은 주로 국군병원 근무 인력이었지만, 이번에는 국군병원은 물론 야전부대에서도 차출된다.
현재 군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군의관은 2400여 명이며, 수도병원을 비롯한 국군병원과 사단, 연대, 대대 등 야전부대 의무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군의관 100명을 민간병원에 추가 파견하려면 국군병원에 근무하는 군의관만으로는 부족해 야전부대에서 복무하는 군의관도 파견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00명 추가 파견까지는 군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인력을 권역별로 재조정해 장병 진료에는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중대본의 추가 파견 요청이 온다면 이후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상급종합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파견했다.
이 가운데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동맹휴학에 나선 의대생들은 정부의 군의관과 공보의 차출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이 병역 의무가 있는 남성 의대생을 대상으로 군 휴학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016명 중 49%(2460명)는 올해 8월까지 현역 사병으로 입대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 입대 신청을 한 의대생은 419명이다.
한편 전날까지 집계된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7850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약 41.8% 수준이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비트코인 '7만3500달러'도 넘겼다… 사상 최고가 경신
- “아파트 주차전쟁에 전기차만 특혜?” 전용공간 놓고 갈등
- GTX 연장 호재 '춘천' 아파트값 상승세...동해도 올라
- '민물 김'으로 탈모 잡는다…국내 유일 서식지 삼척서 효능 연구 착수
- 미식가 윤석열, 작년 특자도 출범식 막국수 이어 이번엔 닭갈비 ‘픽’
- 맥주 한잔도 예외없다… 음주측정 빨간불
- 베일벗은 GTX-D 신설노선…원주까지 연결하고 ‘더블Y’ 형태로
- "내차 어딨지?" 집 마당 주차했는데 와이퍼만 빼꼼
- ‘46억 횡령’ 건보공단 40대 팀장 “선물투자로 다 잃어”
- 백종원 이번엔 정선에 상설시장을?…더본코리아, 정선군·강원랜드 손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