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전투기 KF-21, 남해 상공서 ‘공중급유 비행시험’ 첫 성공

이현호 기자 2024. 3. 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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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전력화가 추진 중인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유사시 작전반경을 확대하기 위한 공중급유 시험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5호기(단좌)가 19일 오전 경남 사천의 제3훈련비행장을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시험을 통해 공중급유시 발생하는 급유기 뒤쪽의 난기류가 KF-21 조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급유기와 KF-21의 연결·분리가 안전하게 이뤄지는지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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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방위사업청
사진 제공=방위사업청
사진 제공=방위사업청
[서울경제]

2026년 전력화가 추진 중인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유사시 작전반경을 확대하기 위한 공중급유 시험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5호기(단좌)가 19일 오전 경남 사천의 제3훈련비행장을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중급유는 공군의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비행하면서 급유 막대를 KF-21에 연결해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비행시험을 통해 공중급유시 발생하는 급유기 뒤쪽의 난기류가 KF-21 조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급유기와 KF-21의 연결·분리가 안전하게 이뤄지는지 등을 점검했다.

방사청은 “작전 반경은 공중급유 시점과 급유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공중급유로 최소 약 50% 이상 증대가 예상된다”며 “공중급유로 KF-21의 작전 반경과 운용 시간을 확장해 원거리 임무 능력 등 작전 효과와 공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F-21은 작년 시제 6호기까지 비행에 성공했다. 초음속 비행과 공대공 무장 분리 등의 다양한 시험을 통과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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