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 100명 내주 일반병원 추가 파견…야전부대서도 차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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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 100명을 민간 의료현장에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의관 100명이 오는 25일부터 4주간 빅5 등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 병원 등에 파견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이보다 더 많은 규모의 군의관 투입을 요청했지만, 국방부는 최대 파견 규모를 100명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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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 100명을 민간 의료현장에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의관 100명이 오는 25일부터 4주간 빅5 등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 병원 등에 파견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이보다 더 많은 규모의 군의관 투입을 요청했지만, 국방부는 최대 파견 규모를 100명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엔 군의관 100명을 파견하기 위해 야전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의관들도 포함시켰다고 한다. 군별로는 육군 소속이 가장 많다. 이에 따라 일선 부대에서 장병들이 진료를 받는 데 일부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군의관은 총 2400여명이 있다.
다만 장병들이 진료를 못받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국방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1일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을 우선 파견한 바 있다. 이들의 파견기간이 끝나면 본인이 원할 경우 파견 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안, 다른 군의관과 교대해주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이탈 이후 전국 군 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민간인 환자 수는 이날 낮 12시 기준 322명(누적)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6명 늘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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