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인당 연간 43권 독서…경기교육청, 3대 학교도서관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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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이 올해부터 경기도 학생 1인당 연간 43권 이상의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교육 체계를 마련한다.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도교육청은 올해 △도서관 틈몰이(틈새시간 몰입독서 이십분) 운영 △학생 참여 북 콘텐츠 공모전 개최 △수준별 온라인 쌍방향 독서교육지원시스템 '독서로' 구축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인 학생 눈높이 독서교육학교도서관 등 정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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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독서교육은 IB교육 실현의 한 축"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올해부터 경기도 학생 1인당 연간 43권 이상의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교육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사서교사 확충과 독서몰입 교육 확대, 학교도서관 인프라 개선 등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오전 의정부시 금오동에 소재한 의순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더 나은 학교도서관 3대 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독서의 생활화 △교사와 함께하는 도서관 및 독서교육 △인적·물적 독서 인프라 개선을 골자로 하는 3대정책을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우리는 흔히 독서를 두고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고 한다”며 “경기도형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교육 실현에 학교 도서관 정책을 포함한 독서교육은 중요한 한 축”이라고 밝혔다.
이 결과 학교도서관 활용수업과 협력 수업 시간이 전년 대비 55.9%p 증가했고 독서프로그램 참여 학생 수는 전년 대비 34%p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도교육청은 올해 △도서관 틈몰이(틈새시간 몰입독서 이십분) 운영 △학생 참여 북 콘텐츠 공모전 개최 △수준별 온라인 쌍방향 독서교육지원시스템 ‘독서로’ 구축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인 학생 눈높이 독서교육학교도서관 등 정책을 추진한다.
틈몰이는 학생들이 수업 전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한 집중 책 읽기 활동으로 주 5일 동안 도서관 틈몰이를 진행하면 중학생 기준 연평균 43.2권의 책(200쪽 분량 기준)을 읽을 수 있다.
아울러 큐알(QR) 코드를 활용, 친구가 책을 추천하는 ‘북 콘텐츠 공모전’을 시행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상담교사와 사서교사의 협력 독서교육으로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교사가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심의 절차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바로북’제도를 운영하고 수업자료를 별도의 서가에 모아서 제공해 교사의 수업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개관 15년이 경과한 100개 학교도서관의 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개관 11년이 경과한 학교도서관으로 범위를 확대해 미래교육 지원을 위한 ‘도서관 새로고침’ 사업을 추진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독서는 사람의 성장을 위해 아주 필요한 자양분이 되는 활동”이라며 “경기교육의 학교도서관이 지금도 전국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에 도서관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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