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체는 언론사에 저작권료를 내야 할까?

최성진 기자 2024. 3. 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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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이 미디어 업계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이 학습한 뉴스 콘텐츠에 대한 적정 대가 산정과 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 등을 위한 언론계의 대응이 본격화하고 있다.

각 분과는 인공지능 관련 뉴스저작권법 개정안(초안) 마련과 적정 대가산정 모델 설계, 언론계 인공지능 활용 준칙(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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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언론단체·언론재단 ‘AI 시대 뉴스저작권 포럼’ 발족
언론계∙학계 등 전문가 32명 참여…8~9월 중 대토론회
‘메타인지를 갖춘 인공지능을 표현하라’라는 명령어를 통해 만든 달리의 이미지.

앞으로 인공지능(AI) 업체는 언론사에 저작권료를 내야 할까?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이 미디어 업계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이 학습한 뉴스 콘텐츠에 대한 적정 대가 산정과 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 등을 위한 언론계의 대응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9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 시대 뉴스저작권 포럼’ 발족식을 열었다. 언론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온라인신문협회 등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뉴스저작권 보호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과 건강한 언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법제도 개선 및 지원정책 분과’, ‘대가산정 및 상생협력 분과’, ‘인공지능 준칙 제정 분과’ 등으로 구성되며 각 분과에는 신문협회 등 6개 단체에서 추천한 언론계, 언론 유관단체, 학계 전문가 32명이 참여한다. 각 분과는 인공지능 관련 뉴스저작권법 개정안(초안) 마련과 적정 대가산정 모델 설계, 언론계 인공지능 활용 준칙(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목표로 한다. 1차 활동 기간은 6개월이며 여기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8~9월 중 대토론회를 열고 이후 해당 내용을 종합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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