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찰 도움 받으려 서성이던 지명수배범…22억 뜯은 '리딩방 사장'이 제 발로 출두한 황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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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마포경찰서 교통센터에서 3일 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명수배범이 검거됐습니다.
법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일 출석하지 않고 서울 일대를 도주하던 이 남성이 잃어버린 가방엔 유심칩이 없는 휴대전화와 명의가 다른 신용카드 여러 장, 호텔키, 신분증 등이 발견됐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신원 조회를 해보니 3일 전 지명 수배된 범인이었고 가방을 찾으러 온 남성을 즉각 체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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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마포경찰서 교통센터에서 3일 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명수배범이 검거됐습니다.
전날 분실한 가방을 찾으러 온 이 남성은 전북 전주에서 유사투자자문업체, 소위 '투자 리딩방' 사장으로 50여 명에게 22억 원의 피해를 입힌 사건의 주범이었습니다.
법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일 출석하지 않고 서울 일대를 도주하던 이 남성이 잃어버린 가방엔 유심칩이 없는 휴대전화와 명의가 다른 신용카드 여러 장, 호텔키, 신분증 등이 발견됐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신원 조회를 해보니 3일 전 지명 수배된 범인이었고 가방을 찾으러 온 남성을 즉각 체포한 겁니다.
이 남성은 가방을 분실한 뒤 경찰에 전화해 택배 배송이나 대리 수령을 할 수 없는지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남성은 연행된 이후에 서울서부지검을 거쳐 전주지방검찰청으로 이송이 됐고 기소된 상태입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영상제공 : 마포경찰서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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