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증권사 몸집 줄었다…직원도 연봉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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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대형 증권사의 임직원 수와 연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상위 5대 증권사(미래에셋, 한국투자, NH, 삼성, KB증권)의 임직원 수는 1만5218명으로 1년 사이 225명 줄어들었다.
5개사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3개 회사 직원의 연봉 평균은 전년 대비 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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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상위 5대 증권사(미래에셋, 한국투자, NH, 삼성, KB증권)의 임직원 수는 1만5218명으로 1년 사이 225명 줄어들었다.
전년 같은 기간 줄어든 임직원은 78명이었지만 감소 폭이 3배로 커졌다.
가장 많은 인원이 줄어든 곳은 자기자본 순위 1위인 미래에셋증권으로 1년새 143명이 감소했다.
국내·해외 지점 수도 줄어드는 등 대형 증권사가 전반적으로 몸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대 증권사의 지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총 375개로 전년 대비 19개 줄어들었다.
5개사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3개 회사 직원의 연봉 평균은 전년 대비 7% 줄었다.
NH투자증권의 직원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3800만원으로 전년 1억7500억원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미래에셋증권 직원의 평균 연봉은 같은 기간 1억4100만원에서 1억3400만원으로 줄었다.
삼성증권만 2022년 비해 1300만원 늘어난 평균 1억4500만원이다.
다만 이들 3사 직원의 근속연수는 평균 13.2년에서 13.7년으로 늘어났다.
미래에셋증권의 근속연수는 지난해 말 기준 15.3년으로 3사 중 가장 길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대비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대형 증권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줄어든 것이 몸집 축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각 사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87억원으로 전년 3976억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투자증권도 해외 부동산 펀드 손실액을 반영한 탓에 지난해 순이익이 2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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