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가수' 할리, 암 투병 고백 한달 만에 사망...향년 73세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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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로커 스티브 할리가 사망했다.
하지만 스티브 할리는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암 치료로 인해 당분간 모든 음악 활동을 취소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유가족은 "우리의 훌륭한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인 스티브 할리가 우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운을 뗐다.
많은 이들이 스티브 할리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고인을 향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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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국의 유명 로커 스티브 할리가 사망했다. 향년 73세.
17일(현지 시간) 스티브 할리 가족은 소셜네트워크버시를 통해 스티브 할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스티브 할리는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암 치료로 인해 당분간 모든 음악 활동을 취소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유가족은 성명과 함께 스티브 할리가 손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스티브 할리는 미소를 지은 채 경직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유가족은 "우리의 훌륭한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인 스티브 할리가 우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운을 뗐다.
투병 기간 동안 스티브 할리가 팬의 응원에 큰 위안을 받았다며 유가족은 그가 활동기간부터 마지막까지 팬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수많은 친구, 가족, 팬이 스티브 할리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정중하게 애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하고 글을 마무리했다.
스티브 할리는 영국 록밴드 코크니 레벨(Cockney Rebel) 출신이다. 이들의 'Make Me Smile(Come Up and See Me)'는 영국 음원 차트 1위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른 히트곡으로는 'Judy Teen', 'Mr. Raffles (Man, It Was Mean)' 그리고 밴드 비틀즈의 곡 'Here Comes the Sun'의 커버곡 등이 있다.
많은 이들이 스티브 할리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고인을 향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스티브 할리(Steve Harley & Cockney Rebel)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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