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 후보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전북 배려 없어‥시정 안 하면 전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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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 지역 후보들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명단에서 호남 인사들을 홀대했다며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원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은 "비례명단에 전북 지역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건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북완주진안무주에 출마한 이인숙 후보는 "비례대표 배정을 보고 지역 주민께 많은 항의 전화를 받았다"며 "비례대표 순위가 번복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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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 지역 후보들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명단에서 호남 인사들을 홀대했다며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원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후보자들은 오늘 긴급성명을 내고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며 "부당한 처사가 시정되지 않으면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후보직을 전원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서에는 전주갑 양정무, 전주을 정운천, 전주병 전희재, 군산김제부안갑 오지성, 군산김제부안을 최홍우, 익산갑 김민서, 익산을 문용회, 정읍고창 최용운, 남원장수임실순창 강병무, 완주진안무주 이인숙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당규에 규정하고도 지키지 못한 약속을 어떻게 전북도민께 설명할 수 있겠느냐"며 "전북 민심은 악화일로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은 "비례명단에 전북 지역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건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에서 고생한 분들에 대한 당의 배려가 없다는 게 호남 입장에서 불공평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북완주진안무주에 출마한 이인숙 후보는 "비례대표 배정을 보고 지역 주민께 많은 항의 전화를 받았다"며 "비례대표 순위가 번복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에서 호남 인사는 5번에 배치된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과 8번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으로, 김화진 전 전남도당위원장과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은 20위 밖에 배치됐습니다.
주 전 위원장은 항의하는 의미로 비례대표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135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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