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유출 전환된 ETF, 늦어지는 금리인하···비트코인 울상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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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상승세를 타던 비트코인이 상장지수펀드(ETF)발 매수세가 꺾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하 시기 후퇴 등 거시적인 이슈들도 비트코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했다는 소식도 비트코인에겐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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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의 금리 인상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하 시기 후퇴 등 거시적인 이슈들도 비트코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2250개의 비트코인이 순유출됐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만 9390개의 비트코인이 유출되며 전체 ETF 유입량 총합을 순유출로 이끌었다.
그간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을 ETF가 이끌어온만큼 가격 하락 우려가 커졌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BOJ는 18일부터 이날까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연 결과, 단기 기준금리를 -0.1%에서 0.1%포인트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또 BOJ는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금융완화 정책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장기금리를 낮게 억누르기 위한 수익률곡선 제어(YCC) 폐지,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 등은 종료한다. BOJ가 국채를 대량 매입해 금리 변동 폭을 통제하는 YCC는 2016년 9월 도입됐다. BOJ는 1%로 정했던 장기금리 변동 폭 상한선을 없애고 금리 변동을 용인하기로 했다.
비트코인이 올해들어 막대한 유동성을 흡수하며 가격 상승을 지속해온만큼 BOJ의 금리인상 정책은 비트코인에 중장기적으론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3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낮아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7.8%로, 1주일 전 70%를 넘은 수준에 비해 대폭 떨어졌다.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기존 10만 달러(약 1억 3300만 원)에서 15만 달러(약 2억 원)로 상향했다.
또한 내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20만 달러(약 2억 6700만 원)로 제시하며 “코인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어느 시점에는 25만 달러(약 3억 3400만 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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