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민단체 "드림파크 산단 채무보증 충주시 감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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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민참여연대와 민주노총 충주음성지부는 19일 충주시가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770억원의 채무보증을 한 데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주시는 "드림파크 산단의 사전 청약률은 현재 20%로, 4월 중 2개 업체와 입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사전청약 달성률이 80%로 높아지게 된다"며 "올해 상반기 중 이 비율을 100%로 높여 2천억원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을 확보, 산단 조성을 원활히 마무리 짓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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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민참여연대와 민주노총 충주음성지부는 19일 충주시가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770억원의 채무보증을 한 데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시는 드림파크 산단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엄청난 시민 혈세로 책임져야 할 상황을 자초했다"며 "충주시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이번 사태의 책임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드림파크 산단은 충주시와 HDC현대산업개발 등 3개 기업이 출자해 중앙탑면 169만8천㎡의 부지에 조성 중인 민관 개발사업으로, 2천8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당초 올해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사업 진행이 지연되면서 준공 시기가 2026년으로 미뤄진 상태로, 드림파크 산단 조성을 담당하는 SPC(특수목적법인)가 2022년 6월 금융기관에서 대출한 770억원이 최근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충주시가 이 대출금에 대해 단독으로 지급보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산단 조성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충주시가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충주시는 "드림파크 산단의 사전 청약률은 현재 20%로, 4월 중 2개 업체와 입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사전청약 달성률이 80%로 높아지게 된다"며 "올해 상반기 중 이 비율을 100%로 높여 2천억원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을 확보, 산단 조성을 원활히 마무리 짓겠다"고 설명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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