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어 측 “강제추행 피해 강 전 대표, 대인기피 고통”

이하나 2024. 3. 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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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이 강제 추행 피해를 당한 강 전 대표가 현재까지도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는 이휘찬이 강성희 전 대표를 강제 추행 했다고 주장하며 복구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과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한 황성우 대표는 현재 강 전 대표가 대인 기피증,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으며 외부로 돌아다닐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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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황성우 대표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이 강제 추행 피해를 당한 강 전 대표가 현재까지도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3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는 오메가엑스 강제 추행 사건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는 이휘찬이 강성희 전 대표를 강제 추행 했다고 주장하며 복구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황성우 대표는 해당 멤버가 본인의 성추행 사건을 오히려 피해자라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전하며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수차례 약물 복용 등 대학병원에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는 아내를 보며 살려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라며 “치욕스러운 시간을 견디고 억울한 누명을 쓴 채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아직까지도 지속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아이피큐 측에 경고하고자 한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사건과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한 황성우 대표는 현재 강 전 대표가 대인 기피증,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으며 외부로 돌아다닐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기자회견까지 열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황성우 대표는 “계속되는 허위 사실이 기사화 되고 있어서 공개를 했다. 오늘 아침에도 검찰 송치라는 기사가 나갔다. 팩트는 강 전 대표가 검찰 송치가 되었으나 다음날 검찰로부터 보완 수사 결정이 내려졌다. 현재 강 전 대표의 폭행 여부는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 사실이 계속 기사화 되고 있으니까 저희가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나. 대학병원에서 아내가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는데 도저히 제가 이제는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해서 고민 끝에 영상을 통해서 사건이 시작된 원인이 있는데 계속 저희만 폭행, 성추행으로 억울함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2년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멤버들은 소속사가 폭행, 폭언 등으로 자신들의 인격을 보호하지 않아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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