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이제는 '예능 물살' 가른다…본격 방송활동 시동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서며 인생 2막을 연다.
본부이엔티는 19일 "2008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최초 금메달의 기쁨을 국민들에게 안겨주었던 박태환 선수가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자유형 400m, 자유형 200m 각각 은메달, 2연속 아시안 게임 3관왕, 아시아 신기록 등을 수립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SBS 수영 종목 담당 해설을 맡기도 했다.
박태환의 방송 출연 경력 역시 화려하다. SBS '정글의 법칙', '그랑블루', '미운 우리 새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시즌4', 종합편성채널 JTBC 'SKY 머슬', '뭉쳐야찬다 2', 종합편성채널 MBN '전국방방쿡쿡',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9'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22년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새로운 신입생으로 합류해 친누나와 매형과의 일상, 수영 30주년 기념 프로필 촬영, 접영 선수이자 10년 지기 여사친과의 데이트, 번지 피트니스 도전 등 소소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럼에도 박태환이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태환이 새 출발을 하게 된 본부이엔티는 스포츠 선수 출신 및 방송인을 다수 보유한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사로 추성훈, 야노시호, 김동현, 황광희, 모태범, 아유미, 박하얀, 김민지, 정대세, 김보름, 강경호, 리키 김 등이 소속돼 있다.
이중 추성훈, 김동현, 모태범, 정대세 등은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 활발히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태환 또한 본부이에인티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한 만큼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대한 기대를 자아낸다.
본부이엔티 관계자 역시 "박태환 선수가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의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전문적인 매니지먼트의 역량을 발휘해 방송 활동 및 다양한 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