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1억2000만원 ‘꿈의 직장’...이자 장사로 30조 쓸어담더니 연봉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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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총30조원대 이자이익을 거둔 가운데 이 은행들 직원(임원 제외)의 보수도 매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11월 "은행권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비교해 어떤 혁신을 했길래 60조원의 이자이익을 거둘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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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평균 연봉 1억1600만원
매년 혁신금융보다는 고금리를 지렛대 삼은 ‘이자장사’로 얻은 결과물로 임직원의 연봉을 올리고 대규모 성과급도 지급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 개선 필요성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19일 4대은행이 최근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이다. 2022년도 1인 평균 연봉 1억1275만원보다 2.9% 늘었다. 4대 은행 모두 평균 연봉 1억원 시대를 맞이한 시점은 2021년이다.
작년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 1억2000만원, 하나은행 1억1900만원, 신한은행 1억300만원, 우리은행 1억1200만원 순이다.
신한은행의 평균 연봉은 전년도와 동일했다. 그 외 우리은행은 전년 대비 지난해 6.7% 인상됐고, 국민은행(3.4%), 하나은행(1.7%)도 올랐다.
은행권에선 최근 몇년간 역대급 수익을 계속 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임금 인상도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이는 금융당국을 비롯해 외부에서 은행들의 경영행태를 바라보는 시각과는 차이가 있는 대목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11월 “은행권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비교해 어떤 혁신을 했길래 60조원의 이자이익을 거둘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작년 윤석열 대통령은 “은행의 종노릇”이라고도 표현했다.
실제 4대 은행이 작년에 거둔 총이자이익은 33조6265억원이다. 2022년(32조5226억원)에 이어 또다시 이자이익으로만 30조원 넘게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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