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보협회장 “손보 영역 '제3보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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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생명보험사의 본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손해보험사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제3보험' 시장 강화를 꼽았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그간 생보업권은 수익성이 높은 종신보험에 의존도가 높았으나 최근 수요가 감소해 종신 이외에도 제3보험 비중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며 "제3보험 시장은 연평균 7%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느나 손보업권의 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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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생명보험사의 본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손해보험사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제3보험' 시장 강화를 꼽았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이날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생보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김철주 협회장은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 4가지 전략과 8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협회는 생보사의 본업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생보업계, 금융당국, 학계 등과 긴말하게 협의해 추진된다.
특히 생보협회는 기존에 손해보험사의 영역인 '제3보험'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그간 생보업권은 수익성이 높은 종신보험에 의존도가 높았으나 최근 수요가 감소해 종신 이외에도 제3보험 비중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며 “제3보험 시장은 연평균 7%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느나 손보업권의 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3보험 시장 공략을 위해 협회는 상품 개발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신규 담보 발굴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부터는 보건의료 데이터가 생명보험 상품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김철주 협회장은 연금시장에서 생보사의 역할도 강조했다. 최근 공적연금의 재정 부담으로 사적연금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연금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생보협회는 저해지환급형 연금상품 활성화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병자 연금보험 등 신시장 연구도 병행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이외에도 해외진출 관련 규제 개선 및 신사업 진출 확대 등을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며 “회원사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규제 개선사항을 발굴해 금융당국에 건의토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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