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 3년간 강원 16개 초중고교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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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이 최근 3년간 통폐합 학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집계됐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21∼2023년 통폐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통폐합 학교는 전국에서 21개교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의 통폐합 학교가 16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2개교, 전남 10개교, 경북·충남 각 8개교 순으로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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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교육격차 심화 우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이 최근 3년간 통폐합 학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집계됐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21∼2023년 통폐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통폐합 학교는 전국에서 21개교로 집계됐다.
2021년 24개교, 2022년 27개교 등 매년 20곳이 넘는 학교가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통폐합한 학교가 72개교에 달하는 가운데, 이중 초등학교가 58개교로 가장 많았다. 중학교는 11개교, 고등학교는 3개교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의 통폐합 학교가 16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2개교, 전남 10개교, 경북·충남 각 8개교 순으로 뒤이었다.
올해에도 학교 통폐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초교 학생 수는 지난 2021년 267만2000명에서 지난해 260만5000명으로 2.5% 줄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초등학생 수는 161만명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9년 만에 100만명 이상 줄어드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학교 통폐합으로 지역간 교육격차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수도권과 같은 신도시 지역은 과밀학급과 교원 부족 문제가 지속되지만, 농어촌 학교는 통폐합돼 학생들이 원거리를 통학하며 불편을 겪는 등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생이 가속화되는 만큼 가팔라지는 학령인구 절벽에 빠르게 대응할 대책을 지역사회가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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