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어 대표 "오메가엑스 휘찬, 강제추행 가해자…허위 기자회견도 열어"

정혜원 기자 2024. 3. 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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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어가 그룹 오메가엑스 휘찬이 강제추행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이날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강 전 대표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형사고소를 진행했는데, 항의할 수 있는 영상이 확인됐다. 일과를 마친 멤버들이 모두 숙소로 돌아가고,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 A, B, C와 제가 군입대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D군도 술을 마시고 싶다고 합류했다"며 "강 전 대표는 미주투어와 일본투어를 준비하느라 자리에서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있었다. 강 전 대표는 술자리를 정리했고 이휘찬이 강 전 대표에게 '중2 때부터 연예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서야 뭔가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군대에 가여하는게 괴롭다. 군대를 미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소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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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엑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스파이어가 그룹 오메가엑스 휘찬이 강제추행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는 19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날 스파이어는 "강모 전 대표가 강제추행 사건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임을 알리는 동시에,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발표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스파이어는 2022년 7월 10일 스파이어 사무실에서 발생한 여성 피해자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최근에 포렌식으로 복구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강제추행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멤버들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스파이어 강모 전 대표가 실은 오메가엑스 다른 멤버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피해자라고도 주장했다.

이날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강 전 대표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형사고소를 진행했는데, 항의할 수 있는 영상이 확인됐다. 일과를 마친 멤버들이 모두 숙소로 돌아가고,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 A, B, C와 제가 군입대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D군도 술을 마시고 싶다고 합류했다"며 "강 전 대표는 미주투어와 일본투어를 준비하느라 자리에서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있었다. 강 전 대표는 술자리를 정리했고 이휘찬이 강 전 대표에게 '중2 때부터 연예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서야 뭔가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군대에 가여하는게 괴롭다. 군대를 미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소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강 전 대표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위로를 해주고 있었다. 강 대표가 위로를 해주던 중 이휘찬이 강 대표를 강제추행했다. 강 이사는 손을 밀어내고 자리에 앉혔지만, 이휘찬은 포기하지 않고 강 대표의 윗옷을 강제로 벗기며 신체접촉을 강행했다. 이에 뿌리치고 옷을 내리며 훈계를 했는데, 힘으로 누르며 강제추행을 지속했다. 위협을 느끼는 강 대표는 해당 멤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안정을 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황 대표는 "다음날 경영지원실 본부장에게 해당 CCTV 확보를 지시했다. 임원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멤버를 탈퇴시키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강 이사가 감내하고, 군입대를 통해 자연스롭게 탈퇴를 시키는 것으로 회사 내부에서 결정을 했다. 11명 멤버 전원에게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이휘찬의 강제 추행에 대한 사실을 발표했다. 그 증거는 그들이 제출한 녹취록에 증거가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스파이어에서 활동이 불투명해졌다고 느낀 멤버들은 녹취 및 불법촬영을 했다. 이후 강 전 대표가 성추행을 했다며 허위 기자회견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2022년 스파이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당시 오메가엑스는 2022년 10월 미국 투어 중 강 대표로부터 상습 폭언 및 폭행, 성추행,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오메가엑스는 당시 강 이사(대표)가 연습이 끝나고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는 것은 물론,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허벅지나 얼굴을 만지는 성추행을 상습적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메가엑스는 술자리가 끝난 뒤에도 '오메가엑스를 계속할 거면 박박 기어라'라는 식으로 상습 폭언을 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라고 협박하는 등 멤버들을 불안에 떨게 해 일부 멤버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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