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가정으로 처방약 배송한다…원격 조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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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가정에 있는 환자에게 약을 배송하는 '헬스 라이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9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32개 주에서 의약품 가정 배송을 먼저 시작한다고 전날 밝혔다.
'헬스 라이더'는 자원봉사자와 병원 직원 등이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환자에게 처방약을 전달하는 원격 조제 서비스로,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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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헬스 라이더' 운영 [네이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19/yonhap/20240319144046374fqby.jpg)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가정에 있는 환자에게 약을 배송하는 '헬스 라이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9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32개 주에서 의약품 가정 배송을 먼저 시작한다고 전날 밝혔다. 향후 전국(총 76개주)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헬스 라이더'는 자원봉사자와 병원 직원 등이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환자에게 처방약을 전달하는 원격 조제 서비스로,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다.
촌난 시깨우 보건부 장관은 "침대에 누워 있거나 병원이나 약국에 가기 어려운 환자에게 처방한 약을 배달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촌난 장관은 전날 북부 난주 푸아 지역 한 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유니폼을 지급하고 서비스 개시를 알렸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4일까지 난주에서는 14개 병원이 헬스 라이더 78명을 활용해 병원 반경 15㎞ 환자에게 의약품을 총 2천796건 전달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184개 병원·보건소에서 헬스 라이더 1천414명을 통해 4만4천174건의 약을 배송했다.
보건부는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99.2%가 배송 시간과 편리성 등에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그랩, 라인맨, 로빈후드 등 민간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 의약품을 배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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