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흥행가도에 누가 물 흐리나…사칭에 시름

김희원 기자 2024. 3. 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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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쇼박스 제공



영화 ‘파묘’가 천만 관객을 바라보는 가운데, K-콘텐츠 흥행에 재를 뿌리는 사칭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쇼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



18일 배급사 쇼박스의 공식 SNS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따르면 “최근 이메일, 메신저, SNS를 통해 쇼박스를 사칭한 피싱 시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쇼박스는 홍보 목적을 위해 개인에게 SNS 팔로우 및 투자 권유를 하고 있지 않으므로 관련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 바란다”며 거듭 당부했다.

또, “사칭 계정으로 의심되는 경우 공식 이메일(press@showbox.co.kr)을 통한 제보 및 문의 부탁드린다”며 덧붙였다.

영화 ‘파묘’의 흥행 중 발생한 사칭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풍수사를 연기한 최민식도 사칭에 대해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월 21일, 최민식 측은 “최근 최민식 배우를 사칭한 SNS 계정이 발견됐다. 현재 최민식 배우는 SNS 채널을 일절 운영하고 있지 않다. 이 점을 각별히 유의해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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