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어엔터 대표 “오메가엑스 휘찬, 강 전 대표 성추행했다”...CCTV 영상 공개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4. 3. 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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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황성우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 이휘찬의 강제 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2년 7월 10일 사무실에서 발생한 여성 피해자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최근 포렌식으로 복구,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강제추행 고소장 접수를 진행하며 맞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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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황성우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 이휘찬의 강제 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사진=DB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대표, 멤버 이취한 추행 폭로
“강력히 법적 대응”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황성우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 이휘찬의 강제 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 추행’ 사건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장에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황성우 대표, 김태우 변호사(법무법인 제하)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회사 내부에서 남성 아이돌이 회사 내부에서 여성 피해자를 강제 추행한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신고할 것에 대해 신중히 검토했고, 피해자는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하였으나 1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돈이 투자된 오메가엑스 팀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회사의 방향에 따라 사건을 덮고 가해자는 미주투어 후 자연스럽게 군입대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 전원에게 해당 사건을 알리고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위 사건 이후 단체행동을 하며 소속사로부터 갑질 및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분쟁을 발생시켰고, CCTV 영상 일부 캡쳐본을 가지고 강제추행 피해자를 역으로 강제추행죄로 형사고소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위와 같은 상황에서도 피해자는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게 됐고, 용기를 내 밝히게 됐다고 언급했다.

가해자의 거짓말이 도를 넘어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CCTV 영상을 복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제공

이날 황성우 대표는 당시 상황에 대해 “멤버 이휘찬이 강 씨를 불러 따로 면담을 요청했다. 그는 ‘연예인이 되기를 노력했는데 이제 군대에 가야 한다. 도와달라’고 요구했고, 강 씨는 위로를 해줬고 그 순간 이휘찬이 강 씨를 추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 씨가 뿌리쳤지만, 이 휘찬이 힘으로 눌렀다. 이에 강 씨는 위협을 느꼈지만 침착하게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라며 “CCTV를 확보했고 멤버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황성우 대표는 “제 아내는 지금 수 차례 번개탄을 피고 극단적 시도를 했고 지금도 힘들어하며 고통을 호소하고 살고 있다”라며 “모든 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다. 허위 사실은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미국 LA에서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강 씨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고,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개최해 소속사로부터 폭언, 폭행, 성추행, 술자리 강요 등의 갑질을 당했다고 고발한 바 있다. 그 결과 수사 끝에 지난 2024년 3월 12일 폭행 사실이 인정돼 강 씨의 송치가 결정됐다.

이에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2년 7월 10일 사무실에서 발생한 여성 피해자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최근 포렌식으로 복구,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강제추행 고소장 접수를 진행하며 맞불에 나섰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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