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진 '테빔브라', FDA서 식도 편평세포암 치료에 승인

송연주 기자 2024. 3. 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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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암 기업 베이진의 '테빔브라'(성분명 티슬렐리주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전이성 식도 편평세포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베이진의 고형암 최고 의학 책임자인 마크 라나자 의학박사는 "FDA가 이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 치료에 테빔브라를 승인했다"며 "현재 검토 진행 중인 1차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를 위한 허가신청(BLA)과 함께 테빔브라를 더 많은 환자에 제공하겠다는 베이진의 약속에 있어 중요한 단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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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식도 편평세포암 치료
[서울=뉴시스] 베이진 테빔브라 로고. (사진=베이진 제공) 2024.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항암 기업 베이진의 '테빔브라'(성분명 티슬렐리주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전이성 식도 편평세포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베이진은 PD-L1 억제제를 포함하지 않은 전신 항암화학요법 이후 절제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식도 편평세포암 성인 환자의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약은 임상 3상 결과, 항암화학요법 대비 1차 평가지표인 전체생존기간(OS)이 의미 있게 길었다. 테빔브라 투여 환자군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8.6개월인 반면,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은 6.3개월이었다. 또 테빔브라는(20.3%) 항암화학요법(9.8%) 대비 2배 이상의 치료 반응률(ORR)을 보였다.

테빔브라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양호했다고 베이진은 설명했다.

식도암 환자에서 중요한 지표인 삶의 질 관련해서도 전반적 건강 상태를 포함, 의미있게 개선했다.

베이진의 고형암 최고 의학 책임자인 마크 라나자 의학박사는 "FDA가 이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 치료에 테빔브라를 승인했다"며 "현재 검토 진행 중인 1차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를 위한 허가신청(BLA)과 함께 테빔브라를 더 많은 환자에 제공하겠다는 베이진의 약속에 있어 중요한 단계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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