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사고·고장 땐 ‘비트박스’가 생명지킴이…참혹한 사망사고 막아준다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고속도로 2차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27명에 달했다.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에서 졸음 때문에 사고·고장으로 정차한 차량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2차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2차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비트박스만 기억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고속도로 2차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27명에 달했다. 전체 사망자 477명와 비교하면 적은 수치다.
대신 치사율은 54.3%로 일반사고의 8.4%보다 6.5배 높다. 치명적인 사망사고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2차사고는 3월부터 늘어나는 추세다. 일교차가 높은데다 낮에는 따뜻해진 날씨로 졸음운전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에서 졸음 때문에 사고·고장으로 정차한 차량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2차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기본적으로 고속도로에 있는 차량은 앞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정차한 차량에 대한 대응이 늦어진다. 또 고속에서는 제동거리도 길어져 사고 위험은 더 높앚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2차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비트박스만 기억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여는 것으로 차량 이상으로 정차 중임을 알리고, 도로 ‘밖’ 안전지대로 신속히 대피한 뒤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라는 의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비트박스는 2차사고를 예방해 생명을 지켜주는 행동요령”이라며 “비트박스를 실시한 뒤 공사 콜센터로 연락하면 차량을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무료로 견인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현역가왕' 톱7의 일본 버스킹 - 매일경제
- “체면 좀 구겨도돼, 제네시스 이기려면”…20%이상 깎아준다는 수입차, 어디? - 매일경제
- “나 건설십장인데 일용직 일할 분?”…보증금 명목 2억원 뜯어 도박에 탕진한 30대 - 매일경제
- 직접 타봤다…한국인이 잘 모르는 취항 2년차 홍콩 가성비 항공사 - 매일경제
- 얼어붙은 수입차 시장…때아닌 '할인전쟁' - 매일경제
- 사과 꼭 쥐고 보조금 챙기는 유통업자…정부 "사재기 엄단" 경고 - 매일경제
- [속보]조국혁신당 비례1번 박은정 …2번 조국·3번 이해민·4번 신장식 - 매일경제
- “윤대통령 ‘물가와의 전쟁’ 선포”…비밀 병기 띄웠다 - 매일경제
- 짬뽕서 나온 바퀴벌레 항의했더니…“볶음밥값 빼주겠다” 황당 제안 - 매일경제
- “김택연 이름 기억하라” “06년 WBC 오승환 떠올라” 베어스 괴물루키 국대 데뷔전, 전 세계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