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보협회장 "보험업권 민원 최다…소비자보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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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오늘(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료=생명보험협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보험업계에 소비자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19일) 열린 생명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민원 중 보험업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업계 자체적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 개선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최근 단기납 종신보험과 같이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경쟁, 절판 마케팅으로 민원발생 우려가 있다"며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건전한 모집질서가 확고히 자리 잡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제36대 생보협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관료 사회에 입문했습니다.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과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고 2016~2017년에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생보업계가 직면한 시장이 녹록지 않다는 진단도 내놨습니다.
김 회장은 "시장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고령화로 상징되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생보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돌파구를 못 찾는 위기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생보협회는 보험규제 혁신, 생보업권에 적용되는 예금자보호제도 개선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자회사, 부수업무 등에서 받고 있는 규제도 추가로 풀고 연금보험, 제3보험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보험대리점(GA) 판매책임 강화, 합리적 모집 수수료 체계 구축, 디지털 채널 활성화, 생보사 해외진출 지원 등도 주요 과제로 내놨습니다.
김 회장은 "소비자의 신뢰가 존립 기반임을 굳게 명심할 것"이라며 "불완전판매 근절 노력과 함께 소비자 상생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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