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Together-세상과 함께 산다는 것' 기획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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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은 이달 26일부터 6월 9일까지 기획전 '투게더-세상과 함께 산다는 것'을 개최한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기획전 작가들은 이응노 화백과는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서 성장했으나, 이 화백과 같이 본인의 삶과 경험을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세계에 투영하고 심화시켜 온 현대미술가들"이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다른 현대미술가들의 흐름을 읽고 이 화백과의 접점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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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은 이달 26일부터 6월 9일까지 기획전 '투게더-세상과 함께 산다는 것'을 개최한다.
이응노 화백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지역 내 현대미술 작가들의 움직임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선 사윤택·정용일·이동욱·김해숙 작가의 작품 40여 점이 소개된다.
첫 전시장인 2전시장에서는 사윤택 작가와 정용일 작가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사 작가는 회화성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삼았다. 그는 시대적 변화에서 기인된 회화의 고유한 방법론적 태도와 올드미디어의 자기정체성 발현이 동시대 예술에서 여전히 유효한 것인지 고민했다.
정 작가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巫)의 초월성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어우러짐 속에서 인간의 삶과 죽음, 희열, 의지, 고통 등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3전시장에는 이동욱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풍선'은 27살에 찾아온 공황에 의해 시작됐다. 불안증에 시달리던 중 어둠 한편에서 붉은 풍선 하나가 서서히 떠오르는 환영을 보고, 이를 '희망'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작품에서 풍선은 불안의 표상인 동시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매개물 등으로 등장한다.
김해숙 작가의 작품은 4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사진 이미지를 직접 손으로 잘라내는 기법을 이용, 도시건물에 비춰진 다른 건물이나 도시의 이미지를 주제로 작업했다. 그의 '도시거울' 시리즈는 '본다는 것'에 대한 질문이자 고민으로 시작했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기획전 작가들은 이응노 화백과는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서 성장했으나, 이 화백과 같이 본인의 삶과 경험을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세계에 투영하고 심화시켜 온 현대미술가들"이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다른 현대미술가들의 흐름을 읽고 이 화백과의 접점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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