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챔피언십’에서 한국여자골프 시즌 첫 승 거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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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가 아시아인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가 마침내 개막한다.
직전 대회인 블루베이 LPGA에서 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최혜진의 데뷔 첫 승도 기대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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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호스트를 맡은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이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총상금 200만 달러(26억7000만 원), 우승상금 30만 달러(4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LA 인근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201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LA 오픈으로 불리다 올해부터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이름을 바꿨다. 퍼힐스는 고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본웅 의장이 이끄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투자기업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넬리 코다(미국), 지난해 우승자이자 4위 인뤄닝(중국) 등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시즌 첫 승을 수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머넌트 등 1월 2개 대회, 2월 하순부터 3월 초까지 태국~싱가포르~중국으로 이어진 ‘아시안 스윙’ 3개 대회 등 현재까지 5개 대회가 열렸지만 아직 한국 선수들은 우승 신고를 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첫 승을 따냈다.
고진영, 양희영은 불참하지만 박세리가 주최하는 대회인만큼 김효주와 최혜진, 전인지, 이정은6, 김아림, 유해란 등 LPGA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뛰다 올해 데뷔한 이소미, 성유진, 임진희도 출격한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코스에서 인뤄닝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직전 대회인 블루베이 LPGA에서 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최혜진의 데뷔 첫 승도 기대할만 하다. 최혜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한국,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6개 주요 투어에서 프로 통산 64승을 올린 신지애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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