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저격 사과' 후 한국行 근황 "얼굴 달라졌다고..무탈히 잘 지내"[종합]
[OSEN=김나연 기자]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약 두달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근황을 전했다.
18일 혜리 유튜브 채널에는 "동남아로 여행 간다면 이 영상을 보고 가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혜리는 방콕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을 앞두고 그는 "너무 오랜만에 찍는거 아냐. 해외에서 (화보) 찍는거 너무 오랜만"이라며 "2019년이 마지막이냐. 코로나때문에 해외에서 찍는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12착을 해야한다는 말에 "무슨일이야. 너무 쉽지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피팅을 마치고 화보 촬영 당일, 혜리는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했다. 그는 "저 렌즈 낄까요? 어떻게 할까요? 렌즈 꼈다고 얼굴 달라보인다는 얘기 진짜 많던데. 이런거 끼면 달라보인다 하더라 얼굴이"라고 고민했다. 결국 몽환적인 렌즈를 착용한 그는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혜리는 "엄청 오래 차를 타고 와서 이곳에 도착했다. 여기서 10착장을 찍을 예정이다. 오버립 했다. 점도 진하게 찍어주고 머리도 빠글빠글 말아주고"라고 확 달라진 이미지로 눈길을 끌었다.
실내 촬영을 마친 혜리는 야외에서도 촬영을 이어갔다. 그는 "현재 기온 35도"라며 더위를 호소했다. 프로의식을 발휘해 촬영에 몰입한 혜리는 "이제 이거 찍으면 2개 남는다. 딱 끝나자마자 렌즈부터 빼야지"라고 말했다. 이후 촬영이 모두 끝나자 혜리는 곧장 렌즈를 빼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이렇게 방콕에서 화보촬영을 모두 마쳤다. 정말 열심히 일한만큼 맛있게 밥을 먹으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숙소로 돌아온 혜리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짐을 쌌다. 그는 "저는 여전히 아직도 역시나 방콕이다. 진짜 거의 한두달만에 한국에 가는데 짐쌀 채비를 했다. 왓츠 인 마이 캐리어 하려고 하는데 반대로 이번에는 짐을 싸면서 보여드리는 필수템 5가지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여행용 필터 샤워기를 보여준 그는 "제가 원래 샤워기 필터를 굳이 안가지고 다녔다. 한번 가지고 다니면 돌아갈수없다. 필터가 노랗게 되는 걸 목격하면 그냥 씻을수 없다. 이번에 태국 올때 필터를 거의 30개 가져왔는데 다 썼다. 동남아에는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탈취제를 꺼낸 혜리는 "공기도 정화시켜주고 침대나 의자 이런데 호텔 들어가자마자 뿌린다. 깨끗하게 다 청소됐다고 알고있지만 그래도 조금 찝찝한게 있지 않나. 얘를 뿌려주면 그나마 그런 기분이 나아지더라. 얘는 그냥 향이 좋아서 들고다니는 탈취제다. 이걸 뿌리면 공간 자체가 집에서 맡은 향이 퍼짐녀서 너무 좋아하는 향"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고체 치약이었다. 혜리는 "한국에 안판다는 얘기 듣고 샀는데 갖고 다니기 너무 편하다. 씹은 다음에 헹구면 된다. 동남아 필수템보다는 태국와서 잘산템"이라고 말했다. 또 파우더 티슈에 대해서는 "10년 넘게 쓴 제품인데 촬영할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찝찝한 상황에서 이런걸로 닦아주고 옷을 입고 집에 간다. 애용하는 제품"이라고 추천했다.
이밖에도 선글라스를 보여준 그는 "검은색이랑 핑크색이다. 제가 선글라스 진짜 안어울리는데 이건 조금 어울리는것같아서 샀다. 저는 머리띠처럼 쓰는거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이제 짐을 싸서 두달만에 한국 가잖아요. 갔다가 일주일만에 또 온다. 혤스클럽 찍으러간다. 후딱 짐을 싸고 한국 가기 전 마지막 밤을 즐기고 한국에서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스태프들과 만찬을 함께한 혜리는 "배터지게 엄청 많이 먹고 다시 숙소로 들어왔다. 아주 말끔하게 씻고 왔다. 너무 개운하다. 오늘 하루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씻고 나니까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분이 든다"고 태국에서의 마지막을 마무리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저는 방콕에서 무탈하게 잘 지내고 돌아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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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혜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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