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노엘 일방적 폭행 인정 "진심으로 사과"

프로듀서 겸 DJ 구스범스(본명 정현제) 씨가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씨를 폭행한 사실을 밝히며 사과했다.

오늘(19일) 구스범스 씨는 자신의 SNS에 "늦게 대응한 점 노엘에게 먼저 사과드린다"라고 운을 뗀 뒤 "그날 클럽에서 파티를 진행 중이었다. 음악을 틀기 전 짐가방을 두고 음악을 틀러 갔다가 원래 가방과 짐이 있던 곳에 노엘이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짐을 다른 곳에 지인들이 옮겨놓은 걸 모른 상황에서 아무런 설명 없이 노엘에게 다가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둘렀다"라며 "노엘은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엘 님과 노엘 님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18일, 노엘 씨가 SNS를 통해 폭행 피해 사실을 알리며 "투명하게 영상 공개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상황의 중대성을 고려해서라도 법적으로 진행하는 맞는 것 같아 변호인단과 상의 후 공개 여부는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구스범스 씨의 사과 이후, 노엘 씨 또한 서로 문자로 화해한 사실을 알리며 "잘 해결됐다. 이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말자"라고 상황을 마무리했다.

[사진 = AOMG, 글리치드컴퍼니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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