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호날두 제쳤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TOP12 선정..."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
손흥민, TOP 12 선정
호날두보다 높은 순위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TOP15 중 12위에 선정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축구는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정확한 순간에 세계 최고의 선수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면서도 "우리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으며, 존경받고, 일관성이 있는 선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어 "해당 부류에 속한 선수들은 골, 어시스트, 클린시트, 또는 만능 플레이, 어떤 경쟁에서 상대로 승리를 거뒀는지도 중요하다. 또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보여줬는지, 능력 형태, 전반적인 영향력은 필수적인 고려 사항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기준을 중심으로 TOP15를 선정해 공개했다. 1위는 엘링 홀란이다. 홀란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팀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매 경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모든 대회에서 53경기에 나서 52골 9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은 물론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뤄내며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12위에 선정됐다. 매체는 "해리 케인이 2023년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이후 사람들은 어떻게 그의 공백을 메울지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좌측 윙포워드 또는 스트라이커에서 뛰며 2023-24시즌 PL 14골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및 데얀 쿨루셉스키와 조화를 이루며 토트넘이 예상 밖의 TOP 4에 오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토트넘은 2023년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의 포워드 중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의 설명대로 손흥민은 케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스트라이커로 이동하면서 득점력을 끌어올렸고, 어느덧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지난 아스톤 빌라전 1골을 추가하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의 뒤를 이어 클리프 존스(159골)과 동률을 이루며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은 빌라전 득점으로 PL 통산 117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22위 스티븐 제라드와의 득점 격차를 단 3골 차이로 좁히게 됐다. 또한 손흥민이 올 시즌 4골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121골을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 라힘 스털링과 함께 역대 PL 통산 득점 20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손흥민은 빌라전 2도움을 적립하며 PL 통산 60호 도움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기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피터 크라우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앤드 로버트슨와 함께 58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스튜어트 다우닝, 스티브 맥매너먼이 기록한 59도움까지 뛰어 넘고 역대 PL 통산 도움 단독 2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3위 리야드 마레즈와의 격차는 1도움 차이다. 또한 손흥민이 올 시즌 3도움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20위권 안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활약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TOP12에 선정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쳤다. 매체는 호날두를 13위에 이름 올렸다. 이외 알리송 베커, 세루 기라시가 그 뒤를 이엇다.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2위부터 리오넬 메시, 주드 벨링엄,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앙투안 그리즈만, 모하메드 살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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