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에 반전…시청자 뒤통수 칠 추적 스릴러 ‘하이드’[종합]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3. 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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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퀸’ 이보영과 ‘믿보배’ 이무생로랑의 만남
“단 일주일, 완벽했던 삶이 무너지기까지”
‘하이드’ 주연배우들(이무생, 이보영, 이청아, 이민재). 사진 ㅣ유용석 기자
‘장르퀸’ 이보영과 ‘믿보배’ 이무생이 미스터리 서스펜스로 시청자를 만난다.

23일 첫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는 영국 드라마 ‘키핑 페이스(Keeping Faith)’를 원작으로 한 작품.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보영은 사라진 남편을 쫓는 아내 ‘나문영’ 역을, 문영의 남편이자 예고없이 사라진 남자 ‘차성재’ 역은 이무생이 연기한다. 문영의 친절한 이웃 ‘하연주’ 역은 이청아, 비밀의 키를 쥔 의문의 남자 ‘도진우’ 역은 이민재가 분한다.

여기에 ‘조선로코 - 녹두전’과 ‘쌈, 마이웨이’로 색깔있는 연출을 보여준 김동휘 감독과 ‘더 글로리’ 제작진까지 합류해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이보영. 사진 ㅣ유용석 기자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동휘 감독은 “어머니께서 드라마 덕후신데 전개를 예측하면 틀리는 일이 없다. 우리 드라마는 ‘이렇게 될 것 같은데’ 하는 예상이 조금 벗어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보영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다음 회가 너무 궁금해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보단 주변에서 사건이 터지면 계속 당하는 역할이다. 서사를 쌓는 느낌 없이 터질 수 있을까 했는데 뒤통수 맞는 역할이라 처음엔 답답함도 느꼈지만 연기하면서 신선했다. 비우고 받으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무생. 사진 ㅣ유용석 기자
문영의 남편 차성재를 연기한 이무생은  “나 역시 사건이 많이 터지는 인물이다. 캐릭터가 조화롭다가도 조화가 깨지더라. 그래서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며 “내가 어떤 표정을 짓고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시청자 분들께서 다양한 생각을 하리라 생각했다. 감독님, 상대 배우와 많은 이야길 나누며 디테일하게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밀이 많은 인물이다. 전작 ‘마에스트라’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완벽한 나문영(이보영)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보영과 이무생은 첫 호흡이지만, 실제 부부 같은 케미를 보여준다. 이보영은 이무생과 부부 연기에 대해 “너무 좋았다. 유부남 배우여서 미혼 배우들과 부부 연기를 할 때보다 자연스러웠다. 유부남과 유부녀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있지 않나. 너무 편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무생 역시 “이보영 씨와 부부 연기는 안정감 그 자체였다”며 “큰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리는 부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서로 믿고 갔다”고 말했다.

문영의 이웃 ‘연주’ 역의 이청아는 “이 사건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궁금했다. 어떻게 끝이 나는지 봐야겠다는 생각에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어릴 때 추리 소설을 좋아했는데 그런 묘미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반의 내 캐릭터를 봤는데, ‘왜 문영에게 집중할까?’ 싶었다. 이게 가장 큰 물음표였다”며 “그런 물음으로 이야기를 따라갔다. 연주가 문영에게 하는 애정 같은 관심의 이면이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재는 “숨겨진 비밀들이 많은데 그런 비밀들에서 진실에 가깝게 갈 수 있게 단서를 풀어준다. 그래서 비밀의 키인 것 같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대본을 보면서 캐릭터에 대해 생각하고 의심했던 기억이 있다. 흥미로웠다. 현장에서 연기를 지켜보면 넋을 놓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포스터
김 감독은 “이보영 이무생 캐스팅이 확정됐을 때 이 보다 더 좋은 캐스팅은 없다고 좋아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이보영에 대해 “‘40대 주부에게 생기는 위기’를 생각했을 때 빼놓을 수가 없었다. 대본을 재밌게 봤다고 하셨을 때 눈물이 날 정도였다. 그동안의 고생이 위안 받는 느낌이었다”고 감격을 표했다.

이 드라마는 MBC ‘원더풀월드’, tvN ‘눈물의 여왕’ 등 화제작들과 동시간대 붙는다. 부담은 없을까.

이보영은 “사실 전작 ‘대행사’ 때는 부담감이 있었다. 이번에는 (시청률이) 안 나와도 핑계와 이유를 댈 수 있는 게 충분하다”고 웃으며 “스토리의 힘을 믿는다. 정말 열심히 찍었고 좋아해 주실 분들은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이드’는 오는 23일 밤 10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방송된다. 이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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