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천만배우 타이틀 지웠다, 코미디 안식년 가질 것” [EN:인터뷰③]

하지원 2024. 3. 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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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연기 소신을 밝혔다.

앞서 류승룡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닭강정' 속 연기를 언급하며 "당분간 환갑 때까지는 코미디를 못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모든 걸 쏟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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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류승룡이 연기 소신을 밝혔다.

3월 1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닭강정'에서 열연을 펼친 류승룡을 만났다.

15일 전편 공개된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류승룡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닭강정' 속 연기를 언급하며 "당분간 환갑 때까지는 코미디를 못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모든 걸 쏟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류승룡은 "브라질 가서 찍은 작품도 코미디다. '닭강정'이랑 결은 다르지만 공교롭게 이 시기에 코미디가 두 작품 나오게 됐다. 진지한 역도 악역도 하고 많이 했는데 코미디가 임팩트가 센 것 같다. 안식년처럼 1년 했으니까, 코미디는 조금..."이라고 전했다. 류승룡은 류승룡 표 코미디를 보고 싶다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나올 때쯤 코미디 연기를 다시 하겠다고 했다.

데뷔 20주년인 류승룡은 "뭘 이룬다는 생각을 안 해본 것 같다.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마지막 작품까지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지도 못했던 장르에 참여하게 됐고, 굳이 바라는 게 있다면 조금 더 다양한 작품들 국한되지 않고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류승룡은 앞서 2019년 '극한직업'으로 천만 타이틀을 획득했다. 차기작을 선택하는 데 천만 타이틀이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류승룡은 "그 수식어를 지운 지 꽤 됐다. 많은 사람이 사활을 걸고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무조건 잘 돼야 한다. 잘되길 바라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성과가 다 좋을 순 없다. 만드는 과정이나 이런 것들에 최선을 다하고 공개 혹은 개봉 후에도 최선을 다해서 홍보하고. 후회 없이 했으면 한다. 천만 타이틀은 잘나서 혼자 해서 된 것도 아니고 다 같이 한 거기 때문에 거기서 빠져나온 지 꽤 오래됐다"고 밝혔다.

팬들이 '극한직업2'를 기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배우들은 언제든지 스탠바이다.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여러가지 저희가 풀 수 없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류승룡은 "생각지도 못한 걸 구현해 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영상으로 재현됐을 때 튀어나오는 것. 안재홍 배우만큼은 아니지만 더 클 수 있다면 안재홍 배우만큼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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