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변화무쌍한 바다·어부의 생활상 표현…'영혼의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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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게 바다 사진을 찍어온 김정식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경남 남해 섬마을 출신인 김정식 작가는 평생 바다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김 작가는 1991년 '숨 쉬는 바다' 개인전을 시작으로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어부의 생활상과 힘이 넘치는 바다의 풍경을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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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40년 넘게 바다 사진을 찍어온 김정식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변화무쌍한 바다의 모습뿐 아니라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정식 '영혼의 파노라마'전 / 26일까지 /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잿빛 하늘과 바다 한가운데 오롯이 서 있는 작은 섬의 등대, 운무 위로 고개를 내민 주상절리.
경남 남해 섬마을 출신인 김정식 작가는 평생 바다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김 작가는 1991년 '숨 쉬는 바다' 개인전을 시작으로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어부의 생활상과 힘이 넘치는 바다의 풍경을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영혼의 파노라마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서는 바다가 주는 여백에 집중했습니다.
[김정식/작가 : 스페이스, 공간을 많이 뒀습니다. 어떤 작품의 어떤 핵보다는 주변에 스페이스의 빈 공간들을 많이 채워줘서 관람하면서 그 사진을 보면서 넓고 마음을 힐링되는 그런 느낌을 받게 하기 위해서….]
불타는 듯 시뻘건 하늘과 푸르디푸른 바다의 극명한 대조, 김 작가는 대자연이 만들어낸 기적의 순간을 포착해 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5미터에서 2.4미터에 이르는 대형작품 30여 점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서우식/공동기획자 : 우리가 3년 동안 이 팬데믹 과정을 거치면서 많이 지쳐 있는데 이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정말 아름답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치유를 할 수 있는, 희망을 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정식 작가의 다섯 번째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VJ : 오세관)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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