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폭행시비' 가해자 구스범스였다…"내가 먼저 주먹 휘둘러, 죄송"[전문]

▲ 노엘(왼쪽), 구스범스. 제공| 각 소속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노엘에게 폭력을 행사한 장본인이 래퍼 구스범스로 밝혀졌다.

구스범스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늦게 대응한 점 노엘에게 먼저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노엘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됐다고 밝혔다. 최근 또 다시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팬 여러분들께서 우려하실 만한 언쟁이나 이런 건 없었다"라며 "상대가 일방적으로 테이블 위에 있는 술병들을 발로 차고 손으로 던지며 주먹을 날리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구스범스는 노엘에게 주먹을 날린 장본인이 자신이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한 클럽에서 파티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짐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았고, 자신이 짐이 놓여있던 곳에 노엘이 앉아있던 것을 보고 격분해 주먹을 휘둘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노엘은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걸 말씀드린다"며 "어떠한 이유가 됐든 내가 먼저 주먹을 휘두른 점,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 본 노엘 님에게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노엘은 이후 "잘 해결됐고 더 이상 이 이야기는 하지 말기로 하자"라고 구스범스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구스범스는 2012년 데뷔, 2019년 사이먼 도미닉 '화기엄금', 식케이 '오피셜리 OG' 등을 통해 음악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1년 '고등래퍼4' 노윤하의 세미파이널 곡 '왈왈'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다음은 구스범스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구스범스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늦게 대응한 점 노엘 님에게 먼저 사과드립니다.

그날에 대해 설명해 드리자면, tmft라는 이름으로 한 클럽에서 제 파티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제가 대기실에 짐과 가방을 한 자리에 두고 음악을 틀러 갔습니다. (이후 다시) 대기실에 들어와 짐을 찾는데 원래 제 짐이 놓인 곳에 노엘 님이 앉아계셨습니다.

그래서 (노엘에게) 다가가서 짐을 찾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인들이 짐을 다른 곳에 옮겨놨던 걸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런 설명 없이 노엘 님에게 다가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먼저 노엘 님은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고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떠한 이유가 됐든 먼저 제가 (노엘에게) 주먹을 휘두른 점,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 본 노엘 님에게 사과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해 피해 본 노엘 님과 노엘 님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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