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얘기 궁금해 출연 결정” 장르물 퀸 이보영 선택한 ‘하이드’ 어떨까[종합]

박수인 2024. 3. 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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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가 장르물 '하이드'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쿠팡플레이 '하이드'(극본 이희수 최아율 황유정 / 연출 김동휘) 제작발표회가 3월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 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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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무생, 이보영, 김동휘 감독, 이청아, 이민재
이보영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예측불가 장르물 '하이드'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쿠팡플레이 '하이드'(극본 이희수 최아율 황유정 / 연출 김동휘) 제작발표회가 3월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 홀에서 진행됐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

김동휘 감독은 '하이드' 기획의도에 대해 "어머니께서 드라마 덕후시다. 방영 중인 드라마를 다 보시는데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예측을 하시는데 틀리는 일이 없다. 저희는 미스테리 드라마이다 보니까 어머니라면 이 장면을 보여드렸을 때 어떤 예측을 하실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시청자 분들도 예상을 할 때 그게 맞을 수도 있지만 조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 맥락과 관계없는 그림이 나오지 않도록 흐름을 유지하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밝혔다.

'녹두전' 이후 장르물 연출을 맡게 된 김동휘 감독은 "'녹두전'이 끝나고 나서 밝은 이야기의 대본을 많이 받았다. 제 드라마 인생이 기니까 저변을 넓히고자 안 해본 작품을 찾다가 만난 게 장르물 대본이었다. 다음에 또 스릴러를 하게 될 지 로맨틱 코미디를 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배우는 입장이다. 계속 배우고 성장하는 연출자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 네 배우의 케미스트리도 전했다. 김동휘 감독은 "일단 서로 너무 존중하고 잘 맞는 분들이었다. 촬영장에서는 연기와 관련된 얘기를 드릴 게 없는 베테랑 분들이라 제가 오히려 기댔다. 현장에서는 오히려 정보량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느 정도 의심스러운지, 어느 정도 의심을 하고 있는지 정보량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특히 '하이드'는 이보영의 장르물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보영은 "작품 속 반전과 반전이 계속 일어나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선택했다. 계속 당하는 역할이라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서사가 쌓여서 터지는 역할을 좋아하는데 제가 쌓는 것 없이 주변에서 계속 사건이 터지니까 고민이 됐다. 대본을 볼 때 다음 회가 너무 궁금했다. 그러다가 6부까지 보고 '더 주시면 안 돼요?' 했더니 결정을 해야 한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캐릭터 연기에 대해서는 "저는 리액션을 받는 입장의 연기를 했어야 했는데 재밌었다. 좀 답답한 느낌도 있었다.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계속 뒤통수를 맞는 역할이어서 답답함도 느꼈는데 이런 연기를 해보는 게 신선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며 "저는 스토리의 힘을 믿는다. 아마 제 연기보다는 드라마를 봤을 때 재미가 있으면 미약하게나마 좋게 끝나지 않을까 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하이드'는 23일부터 매주 토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쿠팡플레이 공개 후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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