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무생 "이보영, 이슬만 먹을 것 같은데..맛집 타율 높아"

[스타뉴스 | 강남=김나연 기자]

배우 이무생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호텔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오는 23일 공개. 2024.03.19 /사진=김창현

'하이드'의 감독, 배우들이 촬영장 비하인드를 밝혔다.

19일 서울시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동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

이무생은 이보영에 대해 "이미지가 단아하고 이슬만 드실 것 같은데 먹는 걸 진짜 좋아하신다. 맛집을 너무 잘 알고, 타율이 상당히 좋다. 애플파이부터 시작해서 메뉴도 다양하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리스트를 공개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청아 또한 "(이보영이) 잘 드셔서 궁금했다. 촬영 현장에서 서로 보영 언니가 픽한 맛집을 인증하는 게 촬영장에서 유행했다. 언니는 아침, 점심에 삼겹살도 드시는데 저녁은 가볍게 드시거나 스킵하시더라. '저렇게 해야 디저트도 먹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고, 이민재는 "힘든 촬영 장면도 있었는데, (이) 보영 선배님이 추천해 준 맛집을 가서 먹은 게 아직까지 생생하다"라고 덧붙였다.

김동휘 감독은 "제가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푸는 편이라서 촬영하면서 체중이 증가한다. 이번 작품 찍으면서는 체중을 신경 쓰면서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보영 선배님이 맛있는 걸 나눠 먹는 게 취미"라며 "촬영장 가면 주변 맛집의 빵이 놓여있고, 옆에서 맛있게 먹는지 지켜보신다. 덕분에 체중 감량에 크게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강남=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